회사에서 잘 사용하지 않던 PC를 오늘 손보았어.
프로그램이나 웹 페이지의 로딩 등 전반적인 동작에 있어 그 속도가 너무 느려 어찌나 속이 터지든지...
하드디스크 포맷 후에 Windows XP를 설치하고, 사용할 프로그램들을 설치를 하고, 네트웍 프린팅을 설정하고, 마지막으로 매킨토시와의 파일 공유도 설정을 하고 마무리를 하려고 보니 사운드가 나오질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
사운드 카드를 떼어내어 모델명을 확인한 후에 관련 드라이버를 찾아서 설치를 했지만 여전히 사운드는 먹통이었어.
웹 사이트를 온통 뒤지며 여러 버전의 드라이버를 찾아 설치를 해도 사운드는 나오질 않았어.
도저히 그 원인이 무엇일지 알 수가 없었어.
OS 재설치 전까지만 해도 사운드가 잘 나왔었는데...
몇 십분간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드디어 원인을 찾아낼 수 있었어.
이 PC에는 온보드 타입의 사운드 카드가 내장이 되어 있었고, 이 내장된 사운드 카드가 고장이 나서 PCI 슬롯에 별도의 사운드 카드가 꼽혀 있는 상태라는 걸 알 수가 있었어.
제어판의 사운드로 들어가 오디오 섹션에서 고장난 사운드 카드로 지정이 되어 있던 기본 장치에 대한 설정을 추가로 장착한 사운드 카드로 바꾸어 설정을 잡아주었어.
사운드 카드가 두 개라는 사실을 어찌 인식하지 못했던 것인지...
허탈한 마음에 잠시 의자에 앉아 인터넷 음악 방송을 들은 후에 퇴근을 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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