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뷰 (2006, Deja Vu)
아직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그러하기에 여전히 여러 설정이 가능한...
시공을 거슬러 되돌아가는 것이 가능하다는 가정 하에서도 쉽게 단정 지을 수 없는 의문 한 가지,
바로, 개연성을 지닐 수 있는 것일까 하는...
과거의 어느 싯점으로 돌아가 이미 전개되어버린 흐름에 새로운 개연성을 부여받아 그 흐름을 전혀 다른 양태로 변화시킬 수도 있는 것인지...
무릇 관전이 아닌 개입까지도 가능할 것인지가 항상 궁금했었다.
시간 여행에 대한 생각을 할라치면 늘상 떠오르는 그러한 의문 한 가지를 오늘 또 떠올려야 했으니...
영화 속에서는 시간 여행의 긍정적인 측면들만이 부각되었지만, 만약 불순한 의도를 품은 자가 과거로 되돌아가 갖은 만행을 저지른다면...?
여튼,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알 수 없는 극의 흐름을 좇으며 분주하게 머리를 회전시켜야 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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