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006, The Devil Wears Prada)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006, The Devil Wears Prada)

그 누구도 탓할 일이 아니라는 걸 안다.
연륜은 연륜 나름대로, 순수는 순수 나름대로 지켜져야 할 Rule이 있는 것이다.
그 둘은 서로가 다른 궤를 긋고 있지만, 서로에 대해 이해하지 못할 일도 아니다.
다만 그 기준과 잣대를 어디에 두느냐 하는 문제일 것이다.
수용하지 못한다 해서 이해하지 못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추구하는 바가 같다면 같은 편에 서야 할 것이며, 그로 인해 안겨지는 책임과 동조는 감당하여야만 할 몫일 것이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 해서 교감하지 못할 일도 아니지만...
적자생존, 그 안에는 즐거움과 함께 서글픔도 수반이 되지만 어디까지나 선택의 문제인 것이다.

반전이 어디쯤에서 이루어질 것인가 내심 궁금했었는데...
아주 적당한 선에서 반전이 이루어진 것 같다.
메릴 스트립에 대해 무어라 말할 이가 없을 것 같고, 앤 헤서웨이에 대해서도 무어라 할 말이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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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she-devil 2006/10/22 20:46 # 삭제 답글

    개인적으로 재미없게 본 영화예요 ㅠ_ㅠ
    주말은 푹 주무셨나요?
    전 14시간잤어요 '-'
    아주 개운해요 >_<
  • Fiancee 2006/10/22 22:53 # 답글

    * she-devil님 : 그다지 흥미 안겨줄 요인들이 많지 않았음에도 앤 헤서웨이의 커다란 눈망울을 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뭇 행복했었던 시간입니다.
    정말 사랑하고픈 눈망울이었다죠.

    어제는 하루 종일 잠에 취해 보냈고, 그 이후로 드문, 드문 잠을 청하면서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음악도 들으면서 나름대로 제대로 된 칩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기인 수면을 통해 쌓였던 피로 몰아내실 수 있었다니 다행이네요.
    그 개운함으로 새로운 한 주를 잘 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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